
AI·코딩 교육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2025년, 많은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너무 어려워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의외로 아이들을 AI·코딩 세계에 가장 쉽게 입문시키는 방법은 ‘짧은 게임 한 개 만들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미니 러너 게임’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입문 프로젝트로, 단순하면서도 교육 효과가 매우 큽니다.
러너 게임은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캐릭터가 계속 달리고, 장애물을 점프해 넘기는 방식입니다. 구조가 단순하지만 아이가 배울 수 있는 개념은 풍부합니다.
이 4가지는 앞으로 배울 AI나 알고리즘 개념에도 그대로 연결되기 때문에, 게임 한 개로 코딩의 기초 구조 전체를 맛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는 흐름과 부모님이 보는 관점은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코딩스타랩에서는 ‘어린이 언어’와 ‘부모 언어’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① 캐릭터 만들기 = 아이에게는 그림, 부모에게는 객체 생성
아이는 “달리는 친구 만들기!”라고 생각하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게임에서 움직이는 주체(Object)’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② 점프 기능 넣기 = 아이에겐 점프 버튼 만들기, 부모에겐 이벤트 처리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위로 올라간 뒤 다시 내려오는 로직을 넣습니다. “이벤트 → 동작 → 결과”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③ 장애물 등장 = 아이에겐 방해꾼, 부모에겐 반복구조(loop)
반복적으로 생성되는 장애물을 통해 아이는 패턴을, 부모님은 ‘반복문과 랜덤성’을 이해합니다.
④ 충돌 판정 = 아이에겐 게임오버 조건, 부모에겐 조건문
1) 예측하는 힘 — 장애물이 다가오면 ‘언제 점프할지’를 스스로 판단 2) 실패-수정 경험 — 넘어지면 코드에 문제가 있는지 탐색 3) 논리적 설명 능력 — “왜 이렇게 동작했는지” 말로 표현
특히 부모님들은 아이가 실패할 때 “왜 잘 안 될까?”라고 묻는 대신, “어떤 부분을 바꾸면 더 잘 될까?”라고 질문해보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초등 저학년 — 버튼 누르면 점프하기, 장애물 한 개
초등 고학년 — 속도 조절, 장애물 랜덤 생성
중학생 — 스코어 시스템 추가, 배경 패럴랙스, 캐릭터 애니메이션
이렇게 수준별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 형제·자매가 함께 참여하기에도 매우 적합한 프로젝트입니다.
러너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시간 안에 완성되는 성취감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30분~1시간이면 기본형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만들어본 경험”이 생기면, 그다음부터는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합니다.
앞으로의 글에서는 이 러너 게임을 기반으로 AI를 적용하는 확장 버전(예: 점프 타이밍을 모델이 추천)까지 연결할 예정입니다.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